대학 신입생인 나츠키는 미대 지망생인 아유타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이다. 왠지 모르게 아유타를 따르는 나츠키. 그렇게 둘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어느 날, 아유타는 전철에서 우연히 한 여인과 마주치게 된다. 그녀의 순수한 외모에 순간적으로 이끌린 아유타는 그 후로 그녀의 인물화만을 그리게 된다. 가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는 아유타. 그는 그곳에서 아버지의 신임 담당 의사가 바로 그날 전철에서 만났던 여인임을 알게 된다. 그들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바로 나츠키의 언니였던 것! 하지만 이미 아유카의 마음은 그녀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