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스코틀랜드인 니나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카레 레스토랑을 인수하기 위해 고향 글래스고로 돌아온다. 고향집에 도착한 니나는 사업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데, 아버지가 식당 지분의 50%를 그 지역 마권업자의 딸 리사에게 팔았던 것이다. 니나는 가업을 확실히 이어받기 위해 카레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리사의 도움을 받아 출전 신청을 한다. 이 과정에서 니나는 자신이 매력적인 리사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알고 더욱 놀라게 된다. 여성영화의 `전사` 프라티바 파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극영화로,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빅 나이트], [바베트의 만찬]에 이어 가족의 유대감과 사랑의 감정,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유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