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로 일하는 낙천적인 성격의 페기는 가족이라고는 사랑하는 강아지 펜슬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강아지 펜슬이 갑작스럽게 죽게 되고 페기는 외로움과 슬픔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슬픔에 빠져 있던 페기는 펜슬을 치료했던 병원에서의 인연으로 동물학대방지협회의 뉴튼을 통해 '집 없는 동물들의 안락사를 위한 애완동물 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발렌타인'을 맡아 키우게 된다. 뉴튼에게 '발렌타인'을 조련하는 법을 배우며 페기는 뉴튼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동물보호를 위해 채식주의자로 변한다. 페기는 점점 버려진 동물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시에서 안락사시키는 개들을 전부 집으로 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