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뉴욕의 재즈 음악계에서 명성을 날렸던 섹소폰 연주자 아가와 아키라(阿川明, 다무라 마사카즈)는 사랑했던 아내의 죽음이 가족을 버려두고 자신의 꿈만 쫓았던 자신 때문에 초래된 것이라고 자책하고, 지금은 무대를 버린 채 일본에서 외동딸과 조용히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라는 청소국에 근무하는 젊은 여성 우에하라 유이(上原結, 이토 미사키)로부터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잔소리를 들으면서 만나게 된다.
최악의 만남을 지닌 두 사람이었지만 이들은 며칠 뒤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재회하고, 대화를 나누는 중에 유이는 성인의 매력을 지닌 아키라에게 끌리게 되고, 아키라 역시 유이에게 서서히 마음을 연다. 귀국 후 두 사람은 아키라의 딸까지 포함해 셋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와 동시에 아키라는 다시 재즈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다. 그러나 최근 몸이 좋지 않았던 아키라는 의사에게 앞으로 남은 시간이 3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는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는다. 죽기 직전에 꿈을 되찾기로 결심한 아키라는 마지막 무대에 서기 위해, 그리고 유이 모르게 조용히 떠나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