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와 마리나는 결혼한 지 7년이 되었고 그들은 서로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이혼의 위기에 직면한 그들은 서로의 권태기를 치료하기위해 미스터리의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다. 의사는 각자의 입장을 직접 느껴보게 하고 그로 인해 서로를 좀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안드레이와 마리나의 몸을 서로 바꾸어 버린다(빙의현상). 이제 서로 몸이 바뀌어 버린 안드레이는 마리나의 삶을 살고 마리나는 안드레이의 삶을 살아가는데… 과연 그들은 서로 사랑했던 7년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