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중 터키. 아르메니아 출신의 아바키안 집안 맏아들 아람은 동생의 귀국을 준비하며 아버지가 남 긴‘종달새 농장’을 수리한다. 한편 막내딸 누닉은 터키군인과 사랑하는 사이이다. 터키정부가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명하자 모두‘종달새 농장’으로 피신한다. 터키군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이라는 정치적 문제를 다룬 신작 으로 역사(집단) 속에서만 개인의 의미가 존재한다는 감독들의 영화적 주관이 살아있다.프롤로그의 마법은 암흑 속에서도 영화를 끌고 나가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이어진다. (이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