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렐 제임스 루트는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지닌 어린 소녀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학업 기회에 대한 욕구를 그린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묵묵히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집에서 가족과 염소들을 돌보는 생활을 하던 메이지의 삶은 새로 부임되어 온 케이프타운 출신의 선생님을 만나면서 요동친다. 메이지의 재능을 알아본 셉템버 선생님은 메이지 아버지의 반대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가르쳐줄 수 있는 모든 지식을 메이지에게 전한다. 행복하고 희망찬 결말의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겪어 나가며 성장하는 메이지를 통해 이 소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밝은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아주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새롭게 성장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육을 통해 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길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