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교사 양쿠미 즉, 야마구치 쿠미코도 고교교사가 된지 7년. 1년전부터 부임해 있는 아카도우 학원고교에서는, 새로운 3학년 D반의 담임이 되었지만, 학생들은 또 쿠미코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어느날, 쿠미코는 쿠로긴학원 시절의 제자, 오다기리 류가, 아카도우학원에 교육실습생으로 온다! 쿠미코는, 류가 자신을 동경해서 교사를 목표로 한다고 생각하여 대감격. 하지만, 류는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다 우연히 교육실습에 참가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류이지만, 쿠미코가 예전과 변함없이 학생들에게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교시절에 느꼈던 무언가를 생각해낸다. 그러던 중, 3학년 D반에 엄청난 트러블이 닥쳐온다. 다카스기 레이타에게 시비를 걸었던 불량배들이 이끄는 폭주족들이, 바이크를 타고 아카도우학원에 나타난 것이다! 학생들을 감싸는 쿠미코에게, 교장 사와타리는 "또, 3D의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야마구치 선생을 학교를 그만두게 만들겠다"라고 선언한다. 레이타는, "야마구치가 책임지게 할 수 없어"라고, 혼자 결말을 맺기 위해 폭주족들을 찾아 간다. 한편, 봄에 졸업했던 제자 카자마 렌이 말도 안되는 사건에 휘말린다. 각성제 거래와 관련돼 쫒기고 있어, 행방이 묘연해진 것이다. 쿠미코는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더 이상 당신의 제자가 아니야"라는 사와타리의 제지를 뿌리치고, "그 녀석은 제 제자에요!"라며 교무실을 뛰쳐 나간다. 오가타 야마토등 졸업했던 3D의 학생들도 가세하여 함께 렌의 행방을 쫒는 쿠미코. 그리고 렌이 관련된 각성제 밀매는, 놀랍게도 흑막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