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음식점. 한쌍의 남여가 포옹을 하고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무시하고 서로를 애무하는 두남녀, 이때 식당문을 들어서는 여러사내들 일순 여자를 애무하던 비전의 눈빛이 빛난다. 비전(장지림 분)은 여자의 치마속에서 칼을 꺼내 음식을 주문하던 사내들의 우두머리를 습격한다. 아수라장이 된 음식점을 뒤로하고 잔인하게 해치운 비전은 현장에 나딩구는깨진 유리병 등 시체를 뒤로한채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중요 범죄자의 리스트에 오른 비젼을 응시하던 반장(이수현 분)은 1년전의 사건을 떠올린다. 비전은 조사와 노대 등 작은 구역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풋나기 주먹 깡패였다. 자기구역에서의 의리를 지키며 하루를 보내던 비전에게 사건이 일어나 비전은 자기구역을 벗어나게 된다. 타고난 용맹심과 의리를 바탕으로 비전은 그 세계에서 승승장구한다.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비전과 큰구역에서의 규칙은 종종마찰을 일으킨다. 상대조직과의 대규모 패싸움을 앞둔 비전은 칼과 쇠파이프로 중무장하고 번화가 한 복판에서 일대혈전을 벌인다. 칼한자루로 상대 깡패조직을 무참하게 살해하며 비전은 싸움을 이끌어간다. 경찰과 반장의 출현으로 비전과 그의 패거리들은 현장을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