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수산에서 일하는 하루오는 자이언트 오징어를 낚는 게 꿈이다. 그에게는 동료이자 연인인 리카가 있다. 하지만 리카는 동료 이와타와도 교제하고 있어 늘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복잡한 관계에 얽혀있는 하루오에게 어느 날 색골 아저씨 다카시가 찾아온다. 잠이 들면 무서운 꿈을 꾸기 때문에 항상 영양드링크제를 마시며 잠을 자지 않는 다카시는 언제나 색에 빠져있다. 어느 날 다카시는 동네 신사에서 뱀에게 아주 중요한 곳을 물려 지옥에 떨어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