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시 코이치의 희곡 를 바탕으로 1994년에 발생한 '마츠모토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 메스컴 보도에 숨겨진 양날의 칼, 그리고 경찰 권력의 까닭없는 무서움을 그렸다.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 쿠마이 감독이 '베르리나레 카메라'(특별공로상)를 받았다.
1994년 6월 27일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발생한 '마츠모토 살인 사건'은 맹렬한 살상력이 있는 화학병기가 일반시민을 향해 뿌려진 세계에서도 예가 없는 무차별 테러 사건이다. 또한 첫번째 제보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한 회사원 코우노 요시유키씨를, 단지 추측에 그친 경찰 정보만을 근거로 용의자로 보도한 원죄 사건으로도 일본 방송사에 검은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