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음식점에서 일본의 야쿠자 조직원들이 정체불명의 킬러에게 모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맡은 홍콩 인터폴 특수부의 두 형사 소묘와 자언은 탐문 끝에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인 상락회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이들 조직을 추적한 끝에, 상락회 회장의 딸인 미찌꼬의 심복인 이시다가 이들을 살해한 킬러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목숨을 건 접전 끝에 킬러 이시다를 체포하여 일본 경시청으로 신병을 인도하나 이시다는 부두목에 의해 교묘히 빼돌려지게 된다. 한편 상락회의 보스인 야마모도는 조직의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해 조직회의를 주제하게 되고, 이때 자신의 정체가 노출된 것으로 오인한 부두목은 야마모도를 살해한다. 죽기 전 야마모도는 조직을 미찌꼬에게 넘기고 이시다는 미찌꼬 앞에 목숨을 바친 충성을 맹세한다. 야마모도의 장례식날 전국의 조직원들이 모두 장례식장에 집결하면서 일본 경시청은 1급 비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