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첫사랑인 '아마미'의 집에 찾아간 '토다'. 그는 거기서 그녀가 매일 쓴 일기장을 '사야'로부터 받는다. 양호실에서 남학생 2명에게 강간을 당한 이후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그녀는 '토다'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쓴다. 만약 그가 약속장소에 나온다면 '토다'가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고 믿는 그녀. 그러나 토다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고 그녀는 실의에 빠져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남편과의 사이가 악화된 '토다'의 아내 '사와코'. 그녀는 딸인 '모모코'의 선생 '하야카와'와 육체적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남편인 '토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하야카와'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사야'와 '하야카와'는 '토다'와 '사와코'를 납치하고 그들의 가정을 파괴하려 하지만 그 부부의 사랑은 깰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