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입양아 소년 사이먼은 덴마크인인 어머니와 함께 자신이 태어난 케냐로 여행을 떠난다. 사이먼은 자신의 고향 케냐에 큰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덴마크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로 첫 날,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사이먼의 보물인 축구공을 찾으러 갔다가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빈민가인 키베라에서 길을 잃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사이먼의 어머니는 방송국에 찾아가 사이먼을 찾는 사람에게 사례금을 주기러 하는데... 사이먼은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인 아프리카에서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보석이 된다. 새로 사귄 친구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도와줄 거란 사실을 배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