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적을 가진 호스테스와 하드 보일드 작가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하에지마 지로의 고백적 연애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니카츠의 액션 영화 전문 감독 마스다 도시오가 중년의 사랑을 유머를 가미해 멋진 러브스토리로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술집에서 만난 호스테스가 재일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그녀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는 것이 옛날 식민지 시기 지배자와 피지배자 관계를 계속하는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영화는 재일 한국인이며 호스테스인 사회 최하층의 여자와 사회의 저명한 작가의 결합을 통해 일본 사회에 만연한 소수층에 대한 편견을 타파해가는 변화하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