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룸메이트를 구하시나요?” ‘데이빗’(엠마누엘 무레)은 호른 연주자다.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일하기 위해 파리까지 날아왔지만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일단 룸메이트를 구하고 호른 개인 레슨으로 돈을 버는 것이 그의 첫 번째 목표. 그러던 어느 날, 룸메이트를 찾는 자유분방한 미녀 앤을 만나게 되고 멋지지만 욕실 문도 없는 개방적인 집에서 둘만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된다. 어느 날, 호른을 배우겠다는 여대생 줄리아를 만나게 되는 데이빗 그는 그녀에게 한눈에 빠져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룸메이트인 ‘앤’은 그를 돕기 위해 여러가지 충고를 건네며 약간의 질투심을 가지게 되는데… ‘앤’과’데이빗’ 모두가 꿈꾸는 완벽한 룸메이트와 쿨한 삶을 사는 ‘줄리아’ 이들이 진짜 사랑 하는 여인은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