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의 멸망 후, 세계 진출을 꽤하는 패왕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군사, 타케나카 한베에에 의해 일본은 다시 한번 난세로 돌입한다. 도요토미에게 한번 패하지만 재기를 위해 오사카로 향하는 마사무네와 신겐의 명을 받아 서쪽지방으로 떠나는 유키무라는 거듭되는 고난을 넘어가며 자신들이 믿는 길을 나아간다. 그리고 도요토미가 천하 통일의 마지막 마무리를 하던 그때 그와 동맹을 맺었던 모리 모토나리가 반란을 결행하여 한층 더 큰 혼란을 일으키던 중, 사츠마군의 아군이었던 유키무라가 이를 무찌른다. 이로써 난세는 종결의 때를 맞았다고 생각되었으나 도요토미의 붕괴는 세번째 전란을 불러온다. 히데요시의 부하였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히데요시의 원수를 갚기위해 마사무네를 노리는 이시다 미츠나리의 대결구도다. 이시다는 히데요시의 왕국을 이어가려고 오오타니, 킨고, 카이, 죽은 오이치 등과 악의 세력을 구축한다. 이에 맞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계속되는 전란으로 무수한 생명이 희생되는 걸 막고자,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무사들을 설득해 나가고 이에 마사무네와 유키무라도 힘을 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