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티에는 자신의 문제보다 동생 살인범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도시에서 수년 간 일했지만 한 푼도 없이 먼 산중의 고향으로 최근에야 돌아왔다. 경찰은 살인범이 인근 마을에 사는 전과자 샤오 퀴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검거하지 못한다. 이에 라오 티에는 동생의 살인범을 직접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산업자본주의의 정점에 선 중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여행하는 로드무비이자 절제로 빚은 하드보일드 영화로서, 동생의 살인범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중국 사회의 '어둠의 심장부'로 이어진다. 영화는 "남방주말"에 보도된 실화를 소재로 했는데, 7형제 중 막내가 피살 된 후 5형제가 1년 48일이라는 시간을 들여 중국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결국 범인을 붙잡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5형제가 주인공 한 사람으로 함축되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처음 시도한 "로드복수극"이라고도 불린다. 마지막 장면은 기존의 중국영화에서 결코 볼 수 없었던 가히 혁명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1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은사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