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라는 길, 믿는 다 해도 쉽지 않은 그 길을 떠난 선교사들이 남기고 떠난 잊혀진 가방 캠브리지 의학박사가 홀홀단신 여성의 몸으로 아프리카 콩고로 떠나야 했던 이유를, 촉망 받던 화가가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 기니비사우로 들어가야 했던 심정을, 그리고 그 땅에서 사랑했던 아프리카인들의 손에 하나뿐인 딸을 잃고도 그들을 용서했던 마음을, 부르신 그 곳에서 모든 걸 바친 선교사들의 길을 우리도 걸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들이 두고 간 가방 과연, 그 잊혀진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