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이 된 에츠코는 남편 류타로가 전 재산을 아내에게 주는 조건으로 훈도시를 입고 매달 정조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유언장을 듣고 놀란다. 그리고 검사에 불합격하면 상속권을 잃게 된다는 조건이었다. 그 후 에츠코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불행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한편 남편의 동생인 소이치는 에츠코에게 재산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여자 변호사와 계획을 세운다. 또한 소이치 아내이자 에츠코의 동서도 류타로가 다른 여자에게서 낳아온 자식인 다카시를 이용해 재산을 차지하려고 그를 에츠코의 집에 들여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