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원작 영화 독짓는 늙은이 의 송 영감역을 맡은 배우 김인문은 영화 4회차 촬영 중 뇌경색의 악화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투자자들은 인문의 회복이 더뎌지자 15일안에 영화가 재개되지 않으면 영화를 철회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하게 된다. 인문은 매주 목요일 마다 가마터에 가서 옹을 빚으며 송영감의 역할에 빠져가고 있었고 함께한 배우들도 인문의 회복을 기대하며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습을 하며 영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영화에 대한 의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문에게 크나큰 위기기 찾아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