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와 가즈야 부부는 매일 사랑을 나누지만 옛날의 열정이 사라져 고민한다. 그러던 중 몰래 창문으로 촬영을 하던 유이치를 발견하고 신고를 하려 하지만 도둑 촬영을 당하고 있단 사실에 흥분을 느낀 그들은 신고를 하지 않는 대신에 매일 와서 촬영을 해달라고 한다. 한편 유이치는 자신의 상사인 유키에를 사랑해 그녀를 몰래 촬영하다 들켜서 카메라를 그녀 집에 놔두고 도망을 가게 된다. 그리고 유키에는 호기심에 자신도 도촬을 하는데 그것을 안 유이치는 그녀에게 에리 부부 집으로 가자고 한다. 그러다 자신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에리 부부 역시 도촬사가 없어도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