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두 번만 문이 열리는 곳, 백흥암 그 곳에서.. 비구니의 가리워진 길을 만난다! 일반인의 출입도, 촬영도 엄격히 통제된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 그 곳에는 한 올 남김없이 머리를 민 여자 ‘비구니’들이 있다.
“우리도 21세기를 살아요” 인터넷 검색으로 출가를 결심한 민재 행자. “다음 생에는 꼭 선택해서 살고 싶어요” 동진 출가의 업을 타고난 선우 스님. 미국 유학 시절, 우연히 들린 젠 센터에서 출가를 결심하게 된 상욱 행자. 오랜 세월 선방에서 수행의 길을 걸었지만, 아직 그 끝을 보지 못했다는 영운 스님.
이창재 감독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출가를 결심한 '비구니'들과 아름다운 사계를 함께 보내며, 가장 가까이서 그녀들의 세계를 한 점 숨김없이 벗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