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친이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클라라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괴로워하는 남친 데이빗은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수렁에 빠진다. 클라라의 언니는 임신도 하고 남편 크리스찬과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잦은 출장을 다니는 남편은 다른 여자와 몸을 섞으며 문란한 생활을 일삼는다. 클라라의 어머니 또한 딸들에게 말하지 못할 문제를 안고 병원을 찾아 만난 여인과 미묘한 관계가 되는데... 데이빗을 믿지 못하게 된 클라라의 심장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 그런 클라라를 보며 자괴감에 빠져 정상적이지 못한 길로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데이빗 과연 이들의 사랑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