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고 한적한 시골 마을. 아름다운 여인 ‘타마’는 남편도 없이 어린 두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이 마을에 사는 여러 남자들과 동시에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어느 날 사려 깊은 성격의 수의사 ‘샤이’가 마을로 흘러 들어 오고, 그는 이내 타마의 매력에 취해 사랑에 빠진다. 이에 미래를 약속하고 함께 지내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타마는 샤이 몰래 계속 해서 남자들을 만나러 다니고, 그것을 모른 척 해주던 샤이는 결국 질투심과 배신감에 사로 잡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