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일하는 토모코는 남편과 함께 집의 대출금 때문에 고민한다. 때문에 토모코는 고객을 유혹하여 정기적금 상품을 팔고, 그 중 일부를 빼돌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어느 날 토모코는 같은 목적으로 대학시절 연인이었던 켄을 찾아가 만난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켄은 유부녀인 아키코와 가끔 만나는 사이이지만 찾아온 토모코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고 만남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토모코가 동창을 찾아 다니며 적금을 팔기 위해 같이 잔다는 소리를 듣는다. 켄은 자신이 토모코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토모코에게 전화하여 같이 지내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