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누타 료스케(츠마부키 사토시)는 근근이 살아가는 배우지망생이다. 하지만 배우에 대한 꿈이 좌절하자 도박에 빠져 타락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도박장에서누군가 도박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따라 갔다가 거꾸로 거액의 빚을 지고 만다. 키누타는 빚을 갚기 위해 일당 5만 엔이라는 짭짤한 운송 아르바이트, 스머글러 일을 하게 된다.
키누타는 스머글러의 리더조(나가세 마사토시)와 그를 돕는 영감(가슈인 타츠야) 두 사람과 함께 첫 업무에 들어간다.물건을 옮기던 중 키누타는 운반하는 것이 시체인 것을 알게 된다. '스머글러'라는 것은 위험한 화물의 운반과 처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키누타는 자신이 뛰어든 세계가 단 한 번의 실수로 목숨을 빼앗기는 죽음과 가까운 세계라는 것을 실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그것은 상상을 넘는 것이었다.
'산 인간을 운반하라는거야? 게다가 이런 괴물을?!'
의뢰를 받아들인 스머글러 일행은 전설의 살인자 세보네(안도 마사노부)를 산 채로 운반하게 된다.세보네는 포박된 채 트럭의 화물칸에 실리고 키누타는 그를 감시하게 된다.하지만 키누타는 그 착한 성격 탓에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세보네는 탈출하고 만다.스머글러 일행은 어쩔 수 없이 키누타를 세보네인 척 속이고 조직에 넘긴다.죽을 위기에 처한 키누타와 키누타를 구하기 위해 세보네를 찾아나서는 스머글러 일행.세보네를 찾지 못하면 키누타는 죽는다!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서 있는 키누타, 과연 그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