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조수 성준은 8mm 카메라를 들고 거리의 일상, 자신의 모습, 때론 애인과의 성관계까지 녹화하며 지낸다. 어느날 선배 김박 감독의 연락을 받고 사무실을 찾아가 얘기를 하는 도중 장난기가 발동한 상준은 사무실에 자신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게 되고 사무실에선 여직원과 감독과의 정사가 이루어진다. 김박 감독의 영화가 촬영에 들어갈 쯤 촬영 기사의 사고로 김박은 상준을 지목하게 되고 상준은 기쁨에 들떠 일에 합류한다. 그러나 촬영 기간중 우연히 출세를 빌미로 여배우와 감독이 나누는 정사신을 담은 테입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