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 대전 이후 독일은 1990년까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베를린은 미국, 프랑스, 영국, 소비에트 이렇게 네 구역으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이 각 국들이 그 구역에 대한 권리와 힘을 갖게 된다. 1978년, NATO는 바르샤바 조약에서 비행기납치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언급하게 된다. 이 내용은 납치한 자에 대한 처벌은 각 국의 영역 내에서만 허락된다는 것. 이러한 내용과 관련하여 영화 속 1978년 8월, 독일에 있는 한 미국인 판사는 서독일로 향하는 동독일의 비행기 납치가 정당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판단을 해야만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