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가 이끄는 상해 한인 애국단 단원이었던 이봉창, 윤봉길의 두 애국 청년은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게 되는 날을 고대해 왔다. 그리하여 동경으로 잠입한 이봉창은 관병식 사열을 마치고 궁성으로 돌아가는 일본천황을 향해 폭탄을 던졌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일경에게 체포되고, 또한 윤봉길은 상해에서 천장절 기념식 식단에 폭탄을 던져 일본군 고위 장성들을 죽게 하곤 역시 일헌에게 체포되어, 그들은 각기 24, 33의 꽃다운 젊은 나이에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