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용기와 구원을 얻은 네 남자가 외치는 하나의 목소리! 작은 도시에서 경찰로 근무하는 미첼은 9살의 딸과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십대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다. 늘 긴장과 위험이 함께하는 업무에 지친데다 원래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인 그는 아이들에게도 그리 자상한 아빠가 되어주지는 못한다. 미첼의 파트너 셰인은 이혼 후 아이들의 양육비를 대는 것만도 버거운 생활을 하지만, 미첼과 가장 가까운 동료로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 애틀랜타에서 새로 부임한 헤이스는 1년차 신참 톰슨과 파트너가 된다. 헤이스는 소도시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고 싶어 그곳으로 왔고, 같은 팀인 미첼, 셰인과도 가까워진다. 한편 건설 노동자였던 하비는 실직 후 일자리가 없어 좌절하던 중 우연히 미첼의 집 수리 일을 맡게 되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그런 어느 날, 미첼의 딸 에밀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미첼은 깊은 절망에 빠져든다. 그러나 곧 그는 남은 아들에게만큼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 먹는다. 미첼은 늘 함께 운동하기를 원했던 아들과 달리기를 시작하고 아버지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정한 후 '아버지의 서약'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결심에 헤이스와 셰인, 톰슨, 하비도 동참하고 그들은 목사님 앞에서 경건한 아버지의 서약 의식을 치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