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블러드워스는 40년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 후 그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미 테네시 주의 한 구석진 조용한 곳. 그가 버리고 간 부인은 늙고 여위었으며 그의 세 아들은 다 자랐지만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워렌은 바람둥이에 술 중독자, 보이드는 바람난 부인과 그녀의 애인을 쫓는 질투심에 눈먼 사람, 그리고 브레디는 저주를 퍼붓는 사내일 뿐이다. 블러드워스의 손자인 플레밍만이 그를 존중을 해주었으며, 분노가 사람의 마음을 독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검은 눈의 매력적인 레이븐 리가 나타나고, 그녀와의 사랑은 플레밍에게 가족으로 인한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싹트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