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준비생 시봉은 선배와 삼겹살을 먹고 난생 처음 가 본 키스방에서 매력적인 여성 제시카를 만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시카의 매력에 빠져들던 시봉은 순간 그녀가 키스방에서 일한다는 것이 화가난다. .키스는 사창가에서도 거부하는 영혼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시봉은 아름다운 청춘을 언제까지 사람들의 썩은 입 냄새에 바치면서 피해자로 살 거냐고 다그친다. 한편 제시카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사랑 없는 키스를 하는 게 뭐가 문제냐며 반박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