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시드>의 프로듀서이자 <벡실>을 연출했던 소리 후미히코 감독의 신작. 원작은 일본에서 연재되었던 호시노 유키노부의 SF만화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이며, 이 중 두 가지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첫 번째 <타원궤도>는 우주정거장 ‘미드나잇 바주카’를 구하기 위한 댄과 마리아의 이야기다. 두 번째 <공생혹성>. 지구의 화석연료가 고갈되자 인류는 새롭게 이주할 식민지행성을 찾기 시작한다. 마치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을 연상시키는 우주개척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페이스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