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알바로 연맹하여 싸움이나 일삼는 챠보. 그는 아직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중에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심지어 그녀가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중학교 동창 스미코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나고, 그는 스미코가 나고야에서 가출해 챠보를 만나러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얼결에 두 사람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들. 가진 기술도 없고 사회 생활은 어렵기만 하지만 그래도 스미코와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챠보는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를 항상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는 스미코.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이 애절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