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양녀로 들어온 린은 양아버지이자 주인님이기도 한 영감의 혹독한 트레이닝 속에 메이드(하녀)로 자란다. 그러나 말이 하녀이지 그녀가 하는 일은 실로 상상을 불허한다. 노년의 주인에게 죽을 먹일 때도 먼저 자기 입에 넣어 식혔다가 입에서 입으로, 약도 자신의 가슴에 발라 핥게 하는가하면 편안한 수면을 위해 매일 몸을 바치는 일이 반복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연로한 주인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린에게 취직을 권하고 죽는다. 세상 물정 모르는 린은 다행히 언제 망할지 모르는 메이드 카페에 일자리를 얻는다. 평생을 익혀온 메이드의 몸가짐과 정성어린 접대로 카페는 일약 만원사례를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