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익사 사건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베테랑 간호사 케일은 응급실에서 밤교대 근무 도중 풋내기 간호사 아만다의 훈련을 떠맡게 된다. 뭐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자신의 과거를 투영해 판단하는 두 사람은 죽어가는 환자를 놓고 갈등을 겪는다. 치매로 죽어가는 98세 환자 로즈의 죽음 앞에서, 케일은 환자의 이익이 우선이라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만다는 간호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환자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다 암으로 죽어가는 어린 소녀 에밀리의 증세가 급격히 안 좋아지자 두 간호사는 또다시 갈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