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여러분, 저희 비행기는 뉴욕발 파리행 비행기입니다. 저희 비행기는 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탑승객 그남자(앙트완)의 이야기 오늘도 여러 여친(?)들과의 아쉬운 작별, 새로운 변호사 사무실의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 헐레벌떡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내 옆자리에 3년 전 여친인 질투의 화신 줄리(루디빈 새그니어 분)가 앉아있는 것.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함께 하는 6시간이 수많은 여친들과의 하룻밤보다 짜릿할 것 같다. ^^
탑승객 그여자(줄리)의 이야기 주말에 결혼식,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서둘러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꼼꼼한 남친은 내 덜렁댐까지 사랑한 나머지 일거수일투족을 포스트잇에 남겨둘 정도로 자상(?)하다. 그 덕분에 늦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내 옆자리에는 3년 전 남친인 바람둥이 앙트완(니콜라스 베도스 분)이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나에겐 결혼할 남자가 있고 나는 지나간 이야기들을 듣고 싶지가 않다. 함께 하는 6시간이 지옥 같을 것 같다.T.T
"승객 여러분, 불규칙한 애정기류로 기체가 흔들릴 수 있으니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