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비디오를 찍으며 생계를 이어가던 마빈은 어느 날 영화 프로듀서인 잭의 전화를 받는다. 잭은 마빈이 몇 년 전에 보낸 시나리오를 보고 마빈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잭을 만난 마빈은 잭이 소개한 영화 투자자 조지와 그의 애인인 페기를 만난다. 페기는 영화배우 지망생으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한다. 그러나 조지는 투자를 하는 대신 페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할 것을 주문한다. 그 후 잭과 마빈은 두 번째 투자자인 카마인을 만나는데, 그 역시 스튜어디스 애인을 영화에 출연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이어 세 번째 투자자인 에반을 만나지만, 그도 정부인 베벌리를 영화에 출연시켜 달라고 요구한다. 게다가 에반은 시나리오를 수익성 있는 대본으로 바꾸라고 주문하고, 다른 투자자들 역시 자신들의 입맛대로 대본 수정을 요구하면서 시나리오는 대폭 수정된다. 한편 뉴욕에서 식당 개업을 목전에 둔 마빈의 아내 레이철이 그를 만나러 오고, 마빈은 아내에게 영화 제작을 고백한다. 레이철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마빈의 삶을 망가뜨릴 거라고 반대하고, 말다툼 끝에 둘은 이별한다. 영화제작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만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한자리에 모인 세 명의 투자자들과 제작자 잭과 마빈 사이에 갑작스러운 논쟁이 높아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