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사는 조(닉 로빈슨). 하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는 순탄하지 않다. 조의 절친인 패트릭 역시 엄격한 부모로 인해 하루하루가 괴롭다. 우연히 발견한 숲 속의 공간에 마음을 뺏긴 조와 패트릭. 둘은 집을 떠나 그곳에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살아보기로 결정하고, 이 무모한 도전에 괴짜 친구 비아지오도 함께 한다. 직접 구한 재활용 재료들로 집을 짓고 수렵채집을 통해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이들의 계획은 기대와는 달리 험난하기만 하고, 조가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던 켈리가 조와 패트릭 사이에 끼어들면서 친구들의 우정은 시험대에 오른다.
주인공인 조와 패트릭 그리고 괴짜 역할 비아지오의 빛나는 연기는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고, 조 역의 닉 로빈슨은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제작영화 <쥬라기 월드>의 주연을 맡게 된다. TV시리즈 <커뮤니티>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최근 <레고 무비>의 주연을 맡은 알리슨 브리가 조의 누나로 출연하며, 개성 강한 조연들의 연기 앙상블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