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수 년 차인 사오리는 회사의 부장으로 일하는 남편 야마구치가 1년 동안 잠자리를 하지 않는 권태기에 접어들자 둘만의 온천 여행을 제안한다. 남편 역시 동의하지만 갑작스런 회사 일로 사오리 먼저 떠나고 오후에 숙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회사 일이란 것은 야마구치와 불륜의 사이인 같은 회사의 카노가 야마구치와 밤을 보내려 꾸민 일이었다. 사오리는 결국 남편에게 바람을 맞고 여행지에서 만난 어린 커플 다카유키, 미코와 어울려 온천도 하고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미코는 사오리에게 다카유키와 키스 이외엔 아무 것도 못한 사이라며 고충을 털어놓는데... 결국 사오리는 미코의 동의를 얻어 다카유키에게 성의 환희를 깨닫게 해줘서 두 사람의 애정을 돈독하게 만들어주고 다음 날 찾아온 야마구치를 용서해주고 뜨거운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