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두 손이 묶인채 머리엔 검은 복면이 쓰여져 사막에 버려져있는 저스틴. 그는 탈수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지만 자신의 이름조차도 기억하지 못한다. 아들과 홀로 살아가던 이자벨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된 저스틴은 자신의 주머니 속에 있던 유일한 단서를 추적해, 자신의 기억을 찾고자하는데... 그런 저스틴 앞에 저스틴이 과거에 알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의 예전에 대해 얘기해준다. 하지만 묘한 위화감을 느낀 저스틴은 이들도 믿을 수 없다는 걸 느끼고 과거의 자신에 대해 얽힌 실타래를 홀로 풀어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