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은 주중엔 공항 리무진 기사로 일하고 주말에는 셰릴과 함께 스피드볼에 출전하는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우승 직전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다 못해 벽에 돌진해 버리곤 한다. 스피디 리무진 회사의 후원금이 끊긴 데다 고객의 요구로 과속하다 300달러의 벌금까지 물린 척은 자동차 수리비를 마련 못 해 발을 동동 구른다. 롭 퍼니처의 후원 레이스만 우승하면 데이토나 500에 출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기자, 보다 못한 셰릴은 그동안 모아뒀던 돈을 척에게 건넨다. 그러나 전처 케이티의 감옥에 보내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그 돈을 케이티에게 집세로 건넨 척에게 마지막 남은 셰릴마저 등을 돌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