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동생 승원이를 돌보는 승묵. 승묵은 시간이 날 때마다 버스킹을 하며 사라진 엄마를 찾는다. 엄마가 죽은 것이 아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선아는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다. 자유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는 승묵이를 지켜보던 선아가 실수로 승묵의 기타줄을 끊어뜨린다. 승묵은 괜찮다고 하지만, 선아는 끝까지 기타줄을 찾아주려고 노력한다. 이를 알게 된 선아의 아빠 철형은 선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단종된 기타줄과 승묵의 엄마를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