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쿠-토두와 화이 픽쳐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인 <컬러 오브 아시아 – 마스터스>.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아피찻퐁 감독 특유의 서정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해낸 <증발>, 인터뷰를 통해 한 디자이너의 인생과 예술관을 시적인 대사로 풀어낸 나오미 가와세의 <거짓말>, 모두가 떠나버린 작은 시골마을에 남겨진 어린 소년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정적으로 표현한 왕샤오슈아이 감독의 <옥수수밭>, 그리고 익사한 체 영안실에 안치된 소녀와 안치실에서 사는 뱀파이어의 기괴한 인연을 그린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스터’들의 단편들이 이번 <컬러 오브 아시아 – 마스터스>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