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엄마(성유리 분)는 수빈이와 같이 놀이터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그 둘을 멀리서 훔쳐보는 시선, 점점 다가오는 정체 모를 한 남자, 수빈이에게 아이스크림까지 건네주지만 그런 남자의 호의가 불안하게만 느껴지는 수빈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집어 던지고 황급히 집으로 도망치듯 들어간다. 집으로 무사히 피신하고 문을 잠근 수빈 엄마. 안심하던 찰나, 문 앞에 불쑥 나타난 그 남자. 수빈 엄마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고, 남자는 문을 열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