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 21세 생일을 맞으면서 해적 의무기간이 종료된 프레데릭은 해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주변을 놀라게 한다. 어릴 적 유모의 착각으로 해적이 되어버린 사연을 갖고 있는 프레데릭은 자신은 더 이상 해적질을 용납할 수 없으며 해적을 모두 소탕하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배에서 내린 프레데릭은 우연히 스탠리 장군의 딸들을 만나게 되고, 그중 메이블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연인이 된 프레데릭과 메이블을 사이에 두고 해적들과 경찰들이 소동을 벌이지만, 프레데릭의 기지로 갈등은 해결되고 프레데릭과 메이블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