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 나라 2>는 파손된 후쿠시마의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의 영향을 받은 후타바 지역에서 탈출한 새로운 일군의 사람들을 따라간다. 1960년대부터 후타바는 발전소 근처라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세금 혜택 및 큰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약속된 땅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의 터전을 잃고 말았다. 영화는 폐교가 된 고등학교와 임시 거처 등에서 피난민처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그린다. 인물들의 분노와 슬픔을 통해, 영화는 원자력 에너지와 걷잡을 수 없이 팽창하는 자본주의에 의해 우리가 치러야 하는 진정한 대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