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가와는 떠나가고, 히비노와 스에키치는 다시 예전처럼 같이 살게 된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지나가고, 변호사를 통해 스에키치의 잃어버린 동생 등을 주장하며 유산을 노리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스에키치는 유산이 자신의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유산보다는 히비노를 택하겠다고 선언하고 히비노에게 결혼을 청한다. 그러나 히비노는 스에키치가 유산 때문에 힘들다면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다니던 술집의 손님이던 겐 할아버지와 위장결혼을 통해 유산을 받겠다고 한다. 겐 할아버지의 재산을 통해 극단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스에키치는 그건 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하며 히비노를 말린다. 그러나 히비노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결국 둘은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