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빠를 따라 골프장에 놀러 갔다가 전설적인 골퍼의 아름다운 스윙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사랑. 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친구들에 비해 부족한 자신에게 초라함을 느낀다. 입스가 와서 도저히 샷을 할 수가 없는 사랑. ‘나는 이것밖에 안되나…?!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아니, 나는 정말 최선을 다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실의에 빠져 있던 사랑은 다시 이를 악물고 샷을 날린다. 치고 또 치고… 밤이나 낮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결국 쓰러지는 사랑. 거친 숨을 몰아 쉬며 푸른 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맑고 파란 하늘! 드넓고 푸른 골프장! 큰 숨을 들이마시며 대자연을 느끼는 사랑. 무언가 가슴에서 끌어 올라 점점 더 벅차 오른다. ‘아~ 골프! 그래, 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 열정이 있었어!’ 열정은 용기를 주고 그 용기는 사랑에게 희망을 준다. 사랑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하는데…